부산 영도의 이쁜 산속 신기숲 카페

 

오늘은 부산 영도 안에 있는 작고 이쁜 숲 속 같은 인테리어를 가진 신기 숲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산속에 신비한 하얀 집에 들어가는 느낌을 주는 이곳은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으러 많이들 가시는 곳입니다. 매장 내에는 고양이 파수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 매일 12:00 - 21:00
• 라스트 오더 20:30

 

 

레밍턴케이크-신기 쑥 라떼-아메리카노

 

1. 레밍턴 케이크 (4800원)

 

개인적으로 이 케이크는 겉에 코코넛 파우더를 제외하면 정말 맛있는 케이크 였는데 코코넛 파우더가 자꾸 입에서 겉돌아서 그런지 다 걷어내고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속은 버터크림과 베리잼을 이용하여 만들어서 그런지 달달하면서 버터크림 향이 조금 나서 케이크인데 살짝 버터빵 맛이 났습니다. 저처럼 겉에 파우더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고려해보시고 주문해보세요! 속은 맛있었답니다.

 

2.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원)

 

여기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거의 없고 커피 특유의 고소한 향이 잘나는 맛이어서 케이크랑 조합이 잘 맞았습니다. 그러나 보시는 바와 같이 가격에 비해 양이 적어 정말 아쉬웠습니다. 이때 나름 더운 날씨였는데 제 목을 축이고 평소에 회사에서 먹는 아메리카노 양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3. 신기 쑥 라떼 (7000원)

 

무려 7000원의 신기 쑥 라테는 달콤한 맛과 라테의 부드러움 그리고 쑥향의 조합을 제대로 만들어 냈습니다. 각각 의 맛들이 따로 놀지 않으며 입안에서 조화를 이루어 냅니다. 그러나 이것도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너무 적습니다. 인테리어를 위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양을 늘릴 방법을 찾아주시면 좋겠네요 ㅠㅠ

 

 

이 카페만의 장점은

 

• 고양이 파수꾼을 볼 수 있다. 너무 귀여워요 ㅠㅠ
• 어디서 앉아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 2층 테라스, 화장실 앞과 화장실 마저도 이쁘다
• 직원 분들이 친절하다.
• 주차장이 넓어서 비교적 주차가 쉽다. 총19대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 카페의 단점은

 

• 음료 가격이 비싼 편에 속한다.
• 양이 적다.
• 노키즈 존이다. (0~13세)

 

산새 소리 유치원을 개조해서 만든 이곳 신기 숲 카페에서 사진도 찍고 고양이도 보고 풍경도 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산 영도에 가시게 된다면 풍경 값이라고 생각하고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