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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바다 위에서 낚시해본 적 있어? 당진 무기수산 좌대낚시

by hamong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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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서 낚시해본 적 있어? 당진 무기수산 좌대낚시

당진에 도착하여 전화 문의를 드리니 선착장으로 내려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내려갔더니 이렇게 배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엄청 흔들리지 않을까? 멀미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는데 5분도 안 걸리더라고요 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38도 떙볕에서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무기 수산 좌대낚시에 도착하니 이렇게 준수사항이 하나하나 적혀 있었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구명복을 필히 착용해달라는 것(관리실에 비치되어 있습니다)과 좌대 및 선박에서 안전을 위해 선장 및 관리자의 지시에 철저히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리실로 들어오니 이렇게 간단한 취사 및 주방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갖춰져 있었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데 배터리를 이용해서 전기를 사용하는 건지 휴대폰 충전하시면서 드라마 보고 계시더라고요 ㅋㅋ 너무 신기했습니다. 낚싯대랑 찌 그리고 미끼까지 전부 대여가 가능한데요 저희는 의자만 가져가서 전부다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지렁이와 오징어 미끼를 받아서 우럭채비 바늘에 끼우면 되는 거였습니다. 우럭 채비 바늘에 미끼까지 전부 끼 운상태가 되면 추를 달아서 무게를 만들어 주고 낚싯대에 달아줍니다. 저는 소싯적 지렁이나 벌레 잡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았어서 저는 손쉽게 끼웠지만 처음이시면 옆에 계셨던 분처럼 소리 지르실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이게 바로 모든 준비가 끝난 낚시대 입니다. 지렁이도 끼우고 오징어도 끼우고 추까지 달아주면 낚싯줄을 풀어주기만 해도 계속 내려갑니다.

바다 위에서 의자에 편히 앉아 낚시하니까 기분 좋더라고요. 이 날 38도가 넘은 날이었고 체감온도는 40도가 넘은 날이었는데 바다 위에서 이렇게 가림막까지 쳐있는 상태에서 있으니까 바람도 시원하고 힐링이 되는 것 같아서 잠도 솔솔 오더라고요 그래서 자버렸습니다. 눈뜨니 벌써 한 시간이 지났더라고요.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었는데 사장님께서 갑자기

회드세요!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서 낼름 먹었습니다. 바다 위에서 먹는 회맛은 달라도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잡으신 생선을 바로 회쳐서 주셨더라고요. 인심이 좋으셔서 저희 테이블 말고도 5팀이 더 있었는데 다 나눠주시더라고요.

 

처음 해보는 바다 위에서의 낚시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멀미가 자주 나시는 분들은 멀미약을 꼭 드시고 가세요 휴게실도 따로 있고 화장실도 깔끔하지만 멀 미나기 시작하면 너무 힘들어질 것 같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낚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번엔 당진에 무기 수산 좌대낚시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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