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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by hamong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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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0일 화이자 2차 접종을 위해 저는 송파체육문화센터에 도착하여 1차 때와 같은 루틴으로 2층에 진입하여 주사를 맞았습니다. 2차 접종 후에 제가 겪은 생생한 후기를 하나하나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 경험을 토대로 준비 잘하시면 좋겠습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들려드릴게요! (feat. 송파구 체육문화회관)


2차-접종완료-인증-화면

1. 접종 당일

 

접종 당일 날은 1차 때랑 달랐던 점은 총 세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주사가 굉장히 아팠고 두 번째는 맞은 지 두 시간도 채 안돼서 팔이 뻐근해지고 아파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겨드랑이 쪽이 부어서 무언가를 할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네요

 

2. 접종 2일 차

 

2일 차 아침에는 약간의 미열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오는 건가 불안하여 타이레놀을 먹었는데 몸이 조금씩 뜨거워짐을 느끼게 되어 이거 고열로 가나?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집에 체온계가 없어 재보진 못했지만 그날 저녁부터 엄청난 고열과 오한 그리고 어지러움과 극심한 두통이 오기 시작했고 타이레놀로도 감당이 안 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근육통과 겨드랑이 통증도 함께 있으니 편하게 눕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3. 접종 3일 차

 

아침에 일어나 보니 열은 내려가고 두통과 팔, 겨드랑이 통증은 남아있는 상태에 이제 반대로 오한이 강해져 이불을 두 개나 덮고 자야 할 정도로 추위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강하게 오는 무기력함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계속 잠에 들었습니다. 오후 3시쯤 되니 이제 오한은 없어지고 어느 정도 두통만 남아 있었습니다.

 

4. 접종 4일 차

 

갑자기 하체가 떨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살면서 하체가 부르르르 떨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가만히 서있는데 하체가 떨리고 미열이 났다가 안 났다가 반복하더라고요. 무서웠지만 일단은 그냥 누워서 쉬어 보자 싶어서 쉬어줬더니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무기력함은 남아있었습니다.

 

5. 접종 5~7일 차

 

이제 통증은 없고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가끔 심장이 찌릿한 느낌은 있었지만 오히려 하루 종일 잠만 자며 며칠을 보냈더니 컨디션이 좋아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리하면 금방 체력이 빠지더라고요. 일주일 정도는 다들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카카오톡 QR코드 인증 화면에서 1차 때는 원 따봉이었는데 2차 때는 쌍 따봉이네요 ㅋㅋ 모두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해서 변이는 막지 못해도 기존 코로나19의 위험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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