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출렁출렁~ 출렁다리가 있는 파주 마장호수

by hamong 2021. 7. 13.
반응형

오늘은 일전에 제가 다녀온 마장 호수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그날은 날이 정말 맑아서 많은 분들이 산책을 나오셨더라고요 살짝 검색을 해보니 산책코스가 정말 길더라고요 그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먼저 밥을 먹어야겠다 생각이 들어 밥집부터 갔습니다

 

 

 

바로 이곳인데요 마장 호수에서 정말 가까운 곳에 밥집이 있더라고요 이름은 전라도 밥상이었는데 메뉴가 알차게 나오더라고요 저는 쌈정식 2인에 생선 추가를 했습니다

 

 

짜잔 여기는 메뉴가 순식간에 나오더라고요 역시 전라도 밥상이라 그런지 반찬도 매우 다양하고 하나하나 신경 써서 나오는 기분이었습니다 주변에 식당은 꽤 있는 편인데 맛집인지 대기 순번도 있었습니다 점심으로 완전 폭식을 하고 왔어요 밥도 두 그릇 먹었답니다 ㅎㅎ 그 이후에 먹은 것을 소화시키기 위해 마장 호수로 향했습니다

 

 

차를 마장 호수 바로 밑에 주차하고 올라갈 때의 모습인데 마치 옛날 윈도 98 배경화면 같고 수채화로 그린 것 같은 풍경을 눈으로 새기는 느낌이 들기에 바로 카메라를 들었네요 확 트여있고 이때 5월이었기에 바람도 시원하고 정말 기분이 날아갈 것 같더라고요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주차장도 가까운 곳에 있어서 바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여름의 시작이었기에 파릇파릇 풀도 올라오고 구름도 많지 않았던 호수의 풍경은 정말로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저는 송파에 살고 있어서 석촌호수같이 자그마한 호수만 보다가 이렇게 큰 곳은 또 처음 봤거든요

 

올라가는 길은 살짝 108계단 올라가는 느낌이었지만 이 풍경을 보게 되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이 날 만큼은 정말 짜증도 안 나고 마스크를 썼지만 나는 풀내음에 기분도 너무 좋았어요 힐링이라는 것이 이런 걸 보고 말하는 걸까요? 겨울에 여기서 썰매 타면 재밌겠다 생각도 들긴 했네요 ㅋㅋ

 

 

제가 주차한 곳이랑 출렁다리랑 정 반대쪽에 위치해 있었어서 많이 걸었어야 했는데 걷다 보니 이런 곳이 있더라고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웠어요 마장 호수에서 본 풍경은 아직도 눈에 선하답니다 :)

 

 

 

마장 호수에서는 저렇게 페달을 밟아 탈 수 있는 배도 빌려주고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더라고요 이렇게 시원한 날에 이런 풍경에 배를 타보시는 것도 정말 힐링이 될 것 같아요 근데 옷을 챙겨가지 않아서 물이 튀면 어떻게 하나 생각이 들어가지고 타보지는 못했네요

 

 

길을 따라 걷고 걷고 또 걸으니 나온 마장 호수의 출렁다리예요 출렁다리는 진입하기 전에 손 소독도 하고 체온 체크도 하고 들어갔었는데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네요 완전 절경이죠?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 싶었어요 날이 정말 시원한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끝에서 끝까지 걸으니 조금 덥기는 하더라고요 ㅎㅎ 정말 많은 사람이 걷고 있는 이 다리를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출렁거림의 반동이 큰 편이었으니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조금 생각해 보시고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ㅎㅎ

 

 

Feat. 필 무드

 

호수를 다 도니까 약 1시간 반에서 두 시간은 걸었더라고요 목이 너무 타는데 마장 호수에 유명한 카페는 사람이 너무 많길래 마장 호수로 들어오는 초입에 있는 필 무드라는 카페에 가서 목을 축이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회사 일에 찌들어 하늘을 볼 여유가 없으셨던 분들은 꼭 주말에 마장 호수에 가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반응형

댓글